• 2022. 7. 26.

    by. 농구는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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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당 초계국수

     

    여름이 되니 땀도 많이 흐르고 시원한 음식이 자주 생각납니다. 이 날도 더위가 상당해서 친구와 운동을 하고 나니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서 가까운 초계국수를 한 그릇 하기로 했습니다.  냉면이나 콩국수도 좋지만 초계국수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팔당초계국수-정면
    팔당초계국수

     

    조정 경기장 앞쪽에 생긴 팔당 초계국수 집입니다. 하남에는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그리고 조정경기장 앞에 생긴 팔당 초계국수가 있습니다. 전에 자전거 탈 때는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를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는 못 가봤던 새로 생긴 팔당 초계국수 집에 가봤습니다.

     

     

     

    팔당초계국수-내부
    메뉴 및 셀프 주문방법

    새로 생겨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매장 안도 넓고 시원했습니다. 이 날 너무 더워서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주문방식은 팔당 냉면과 같이 벽에 있는 포스기로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고 셀프 주문방식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식으로 많이 하나 봅니다.

     

    매장 내부

    곧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 위에 김치와 식초 겨자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초계국수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초계국수 11,000원

     

    초계국수
    초계국수

    닭가슴살 고명이 듬뿍 올라가 있고 백김치와 무가 올라갑니다.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 있고 그 안에는 국수가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기양도 풍부하고 면 양도 성인 남자가 먹어도 넉넉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 그릇에 11000원이란 금액은 좀 높은 거 같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오른 가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쉽습니다.

     

    겉절이-김치
    겉절이 김치

    겉절이는 그날그날 담그는지는 모르겠으나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국숫집에 가면 김치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팔당 초계 국숫집은 김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가 먹어도 좋아할 만한 그런 김치였습니다.

     

     

     

    테이블위에 전체 음식
    초계국수와 김치

    총평을 하자면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는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천 원이라는 금액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미사리 초계국수를 예전에 등산을 하고 먹은 적이 있는데 거긴 만원이었습니다. 현재는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팔당 초계국수만 놓고 본다면 육수 맛도 좋았고 고기양이 상당하고 면도 넉넉해서 맛이나 양에서는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름 별미로 한 번씩 시원하게 먹으면 달아난 입맛도 살아나는 거 같고 좋을 거 같네요. 무엇보다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과 넉넉한 양과 김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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