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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니 냉모밀 정식이 생각나서 예전에 자주 가던 로꾸아지를 갔다.
주말에 방문했더니 재료소진으로... 평일에 다시 재도전했다.
평일 화요일에 도착했음에도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제법 걸려있다.
이름을 적고 대기 30분쯤 하고 입장하였다.
주문은 고민할 것도 없이 냉모밀정식, 일단 기본 세팅부터 내어진다.
깍두기도 내 입맛에 딱 맞다. 회전율이 빠르고 주문도 웨이팅 때 미리미리 받아서 주문한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다.
조금 기다리니 돈까스가 먼저 나왔다.
돈까스가 나온 후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메인 메뉴 냉모밀이 나왔다.
냉모밀을 좋아해서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로꾸아지가 내 입맛에는 제일 맞다. 시원한 살얼음과 함께 육수를 들이켜본다.
오랜만에 찾으니 더욱 맛있는 느낌이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다이어트만 안 하면 국물까지 다 먹는데... 뱃살을 위해 참았다. ㅠㅠ
총평을 하자면 정말 내 인생의 최고의 냉모밀이다.
돈까스도 두말할 것 없이 너무 맛있다. 양도 가격도 만족스럽고 단 하나의 단점이라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이 길다는 거 주말엔 거의 재료 소진이라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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