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6. 1.

    by. 농구는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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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산에서 하산을 한 후 시원한 국수를 먹기 위해 차를 타고 개성집으로 향했다. 도착시간이 오후 한 시 반 좀 전이었는데 대기가 28팀이었다. 대기는 입구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번호 입력하면 카톡으로 입장을 알려준다.

    꿀팁을 주자면 어플 예써를 설치하고 가입하면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 대신 어플에서 줄 서기를 할 수 있어서 미리 입장이 가능하다! 그러니 방문할 거라면 미리 '예써'를 설치해서 줄 서기를 이용하자!

     

     

     

    개성집

     

    팔당 개성집

    개성집 정문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다. 오늘 날씨가 덥기도 하고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더 많은 기분이었다. 뒤편에 가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개성집 뒷편 웨이팅 장소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쪽에서 기다리면 된다. 앞으로 보이는 팔당 뷰가 참 좋다. 여자 친구와 물 멍을 때리면서 대기하다 보니 어느새 우리 차례가 되었다. 대기 두 번째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 다시 정문으로 이동해 자리를 안내받는다.

    개성집 메뉴

    등산도 하고 날씨도 더우니 우리는 오이소박이 냉국수 2개와 찐만두 개성반 김치반으로 주문했다. 찐만두는 기본이 개성이고 원하면 김치 혹은 반반도 주문 가능하다. 심플한 기본찬으로 백김치, 겉절이 그리고 만두를 찍어먹는 간장이 제공된다. 그리고 한 3분 지나니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기본찬

     

     

     

    오이소박이 냉국수 9,000원, 찐만두(개성반 김치반) 10,000원

     

    오이소박이냉국수
    오이소박이냉국수와 찐만두

    일단 보통을 시킬까 곱빼기를 시킬까 고민했었는데 일반을 시키길 잘한 거 같다. 양은 넉넉한 편으로 성인 남자가 먹어도 적은 양은 아니다. 참고로 나는 대식가이다. 아무튼 오이소박이가 3개 정도 들어있고 무절임 부추 소면이 들어있다. 우선 국물을 맛봤는데 오? 생각보다 단맛이 은은하면서 맛이 좋다. 날씨도 덥고 땀도 꽤 흘렸더니 시원한 국수가 생각났는데 딱 입맛에 좋았다.

     

     

     

    이제 만두 시식할 차례. 개성만두 즉 고기만두인데 오 맛있다. 그냥 기성품이 아니고 직접 만드는 거라 그런지 기성품의 맛보다는 수제만두는 자연적이 맛이고 추천한다. 다만 김치만두는 음.. 뭐랄까 내 입맛에는 잘 안 맞았다. 다음에 온다면 무적권 개성만두로만 주문할 거다 혹은 사람들이 많이 먹던 녹두전을 먹던지.

    싹쓸이

    남김없이 다 먹었다. 총평을 하자면 시원한 오이소박이 냉국수는 여름 별미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등산이나 운동 후에 먹는다면 한 그릇 뚝딱 할 거다. 뭔가 새콤하면서 살짝 달짝지근한 국물이 가끔씩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개성만두는 너무 좋았고. 팔당이 집에서 가까우니 가끔 찾아와서 국수 한 그릇 당기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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