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5. 15.

    by. 농구는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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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에 서핑하고는 일에 치이고 시간이 없어서
    못가다 오랜만에 서핑을 하기 위해 양양을 다녀왔다.

    얼마 전에 제주도를 다녀와서 바다 본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동해는 다른건가 또 좋다.

    여름엔 정말 바다 근처에 살고 싶다.

    토요일 오전 열시에 출발했다.
    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휴게소에 한번 들리고도
    열두시 반쯤 도착!!

    바다를 보니 호수마냥 파도가 하나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래도 어쩔수 없지..

    티비로 교육을 듣고서 슈트로 환복을 하고 보드를 들고 바다로 향했다.

    강사님의 지상 교육을 한번 더 듣고 열심히 일어서는 동작을 구분동작으로 연습해본다.

    2년만에 하는거라 뭔가 어색하다.

    ​정말 파도가 하나도 없다ㅋㅋ
    마치 호수 같음 ㅠㅠ

    열심히 패들하는 중..어깨가 뽀개지는 줄

    파도가 없는 잔잔한 바다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중간 중간엔 깊은 곳에 들어가 수영을 했다.

    여름엔 역시 바다가 최고인거 같다.

    3시간 정도 탔더니 체력이 방전
    정말 열심히 서핑했다.

    보너스 사진
    밤엔 역시 불꽃놀이 ㅋㅋ
    밤 바다에 어울리는 불꽃놀이에 좋은 노래를 들으며
    맥주를 마셨다.

    일박은 너무 짧다.

    이대로 올라가긴엔 아쉽고 마침 석가탄신일이라 근처의 낙산사를 갔다.

    ​낙산사의 멋진 경치
    석가탄신일이라 방문객이 많았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

    절에 왔으니 절밥을 먹어야지

    석가탄신일이라 그런지 비빔밥이 나왔는데 뭐랄까
    꾸밈없는 소탈한 맛이었다. 맛있었다.

    미역국은 바다향이 많이 나는 시원한 맛이었다.

    든든하게 먹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었다.
    황차라고 했는데 향도 좋고 맛도 일품이었다.

    날이 꽤 쌀쌀했는데 따뜻한 차 한잔 마시니 몸이
    따뜻해지니 좋았다.

    낙산사에서 바라보는 바다

    여행은 언제나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왔다. 다음 번에 파도가 있을때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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